“尹 담담하다”는 권영세, 침묵한 이준석…예상 밖 ‘접전’에 반응

“尹 담담하다”는 권영세, 침묵한 이준석…예상 밖 ‘접전’에 반응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3-09 21:25
수정 2022-03-09 2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발언

예상 밖 ‘접전’ 보도에 권 본부장 ‘당황한 기색’
이 대표, 질문에 답 않고 상황실 떠나
아직 개표 극초반…“지금 코멘트 부적절”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왼쪽)와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오른쪽)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22. 3. 9 정연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왼쪽)와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오른쪽)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22. 3. 9 정연호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9일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반응과 관련해 “담담하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후보가 뭐라고 말했냐’라는 기자 질문에 “의미있는 지상파 출구조사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격차가) 좀 작지만 그래도 이긴 것으로 나왔으니까”라는 윤 후보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국회도서관에 마련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와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예상보다 훨씬 적은 격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서거나 밀리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것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지금 결과가 안 나왔는데 원인을 분석하긴 이르다”면서 “우리가 갖고 있던 여론조사하고 이것하고 어느 게 맞는 건지 모르니까 거기에 대해 코멘트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일축했다.

그보다 앞서 상황실을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곧 돌아올 것”이라는 답변 외에 출구조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저녁 7시 30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8.4%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돼 이 후보(47.8%)를 0.6%포인트 앞섰다. 반면 JTBC는 이 후보 48.4%, 윤 후보 47.7% 득표를 예측했다. 채널A는 이 후보가 46.6%, 윤 후보가 47.6%를 득표한다는 예측조사를 보도했다.
9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권영세 선대본부장(오른쪽)이 인사하고 있다.2022. 3. 9 정연호 기자
9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권영세 선대본부장(오른쪽)이 인사하고 있다.2022. 3. 9 정연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