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한 밀키트·배달음식 등 특별물가조사 추진

급증한 밀키트·배달음식 등 특별물가조사 추진

나상현 기자
입력 2021-04-15 20:52
수정 2021-04-1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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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격·유통구조 적절한지 판단”
구독경제·통신사 알뜰폰 5G 분석도

정부가 밀키트, 가공식품, 배달음식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소비가 늘어난 품목에 대해 특별물가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갑자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적정성과 유통구조 등을 분석하겠다는 취지다.

15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통해 2021년도 특별물가조사 사업 수행 단체 공모를 마쳤다. 기재부는 사업선정위원회를 구성해 8~10개의 소비자 단체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기재부가 제시한 과제나 자체적으로 발굴한 주제에 대해 특별물가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기재부가 제시한 ‘정책수요 과제’는 밀키트·가공식품·농산물·농축산물쿠폰·구독경제·통신·홈케어·배달음식 등 8개다. 특히 밀키트와 가공식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 문화가 발달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가격 동향과 적정성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포함됐다. 배달음식도 최근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배달 전문 샐러드 제품의 가격 추이와 적정성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화장품, 커피, 베이커리, 자동차 등 각종 구독경제 서비스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3대 통신사와 알뜰폰의 5세대(5G) 가격 적정성 분석도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과제에 들어갔다. 쌀과 배추 등 주요 농산물의 유통 경로별 거래 가격 조사·분석도 포함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책 수요 과제는 최근 트렌드와 국민 관심도 등을 고려해 제시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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