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내일 열린민주 정봉주 만나, 단일화 성사될듯”

우상호 “내일 열린민주 정봉주 만나, 단일화 성사될듯”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2-06 17:28
수정 2021-02-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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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정봉주, 7일 범여 서울 보선 후보 단일화 논의

박영선은 금태섭 보듬자고 했다가 우상호, 김진애 반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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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맞춤 지원을 위한 현장 감담회에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우상호 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21. 2. 4 국회사진기자단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맞춤 지원을 위한 현장 감담회에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우상호 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21. 2. 4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정봉주 열린민주당 예비후보가 오는 7일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다.

우 예비후보는 6일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봉주 전 의원과 연락해서 내일(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404호 우상호 의원실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통합과 단결의 대의에 동의하며 한번 만나자고 제안하신 것에 대한 화답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앞서 김진애 열린민주당 예비후보와도 각 당 최종후보로 선정될 경우 단일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 예비후보는 박영선 예비후보와 최종후보 발탁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있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번 김진애 의원님을 뵙고 말씀을 나눈 바 있으니 정봉주 전 의원과도 뜻을 같이하면 열린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는 성사될 듯 싶다”며 “야권의 후보단일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진보진영의 통합과 연대가 중요하다. 서로 마음을 비우고 크게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우 예비후보는 전날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야권 단일후보가 나올 경우에도 이길 수 있는 구도를 짜야 된다. 범 진보진영이 결집하면 양자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 여론조사 결과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제안했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정견발표회에서 김진애 의원(오른쪽)과 정봉주 전 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2021.1.29. 연합뉴스
29일 국회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정견발표회에서 김진애 의원(오른쪽)과 정봉주 전 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2021.1.29. 연합뉴스
이에 정 예비후보는 “반가운 소식이다.곧 우상호 후보를 만날 것”이라고 화답했다.

역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일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우리가 보듬고 가야 하는, 품이 넓은 민주당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가 우 후보의 반박을 샀다. 금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할 예정이다.

우 후보는 금 전 의원을 보듬어야 한다는 박 전 장관에 대해 “이른바 ‘반(反)문재인 연대’에 참여해 문재인 대통령을 흔들겠다는 후보를 끌어안는 것이 민주당의 ‘품 넓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후보 역시 “우상호 후보께서 모처럼 예리한 침을 놓으셨네요”라며 우 후보를 지지했다. 김 후보는 “금태섭 전 의원을 보듬겠다는 박영선 후보는 품 넓은 스탠스가 아니라 어정쩡한 스탠스”라며 “그런 어정쩡한 태도로는 투표하러 꼭 나오겠다는 서울시민 유권자의 마음을 못얻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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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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