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혁신기업이 경제 동력”… 동반자로 나선 정부·지자체

“작은 혁신기업이 경제 동력”… 동반자로 나선 정부·지자체

한재희 기자
입력 2020-06-22 17:44
수정 2020-06-2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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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AI 신제품·빅데이터 개발에 212억 지원…서울시 “포스트 코로나 경제동력… 175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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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혁신 기술에 매진하는 ‘작은 기업’의 동반자로 나섰다. 유연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단 기대감에서다. 정부는 현재 11곳인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스타트업)이 20곳으로 늘어나는 시기를 당초 2022년에서 2021년으로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4대 벤처강국’을 달성하겠다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고부가 신제품 기술개발’에 150억원을 지원한다. AI가 앞으로 모든 산업과 연결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라고 보고 중소기업들이 기존 제품에 AI를 접목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도록 돕는 것이다. 지난 3월에 이미 75억원을 투입해 26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7월부터 나머지 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685곳이 몰려 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개발’에도 지원금 62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5대 창업도시’로 도약하려는 서울시에서도 최근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할 경제 동력으로 스타트업을 꼽고 총 175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오·비대면 하드웨어 등의 스타트업에 100억원의 인건비를 투입하고, ‘예비 유니콘 기업’ 100여곳에 각 1억원씩 총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는 2017년부터 ‘서울창업허브’를 운영 중인데 현재 140여개 기업이 입주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운영해 창업 정보, 투자 유치, 전문가 자문 등을 한곳에서 모두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혁신정책연구소 부소장은 “개별 기업뿐 아니라 전체적인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지원이 병행돼야 바람직하다. 지원금을 투입하는 한편 혁신 기업들을 위한 규제철폐나 입법지원 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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