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아픈 직원 자녀까지 품는 도요타...어린이 환자 병동 세운다

아픈 직원 자녀까지 품는 도요타...어린이 환자 병동 세운다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7-01-01 11:22
업데이트 2017-01-01 13: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아픈 직원들 자녀까지도 돌볼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요타가 갑작스러운 발열 등의 질환을 앓는 직원들 자녀들을 회사 비용으로 입원 치료해주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1일 보도했다.

도요타 본사가 있는 아이치(愛知)현의 ‘도요타기념병원’에 어린이 환자 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세우고 직원 대신 간병을 해주는 것이다.

도요타가 이런 방침을 정한 것은 맞벌이 직원의 경우 아이들이 갑자기 아플 경우 휴가를 내고 간병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본 보육소나 학교는 보통 어린이가 갑자기 발열 등 질환이 생기면 다른 어린이에게 감염될 수 있는 만큼 등교하지 말고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일본 정부는 양육 지원 정책의 하나로 어린이 환자를 일시적으로 맡아서 돌보는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2019년까지 연간 이용자수 150만명을 채우는 게 목표다.

현재 어린이 환자 보육은 지방자치단체가 위탁한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시설 이용료는 하루에 수 천엔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