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자화상, ‘육아휴직’은 여전히 엄마 몫…여가부는 “육아 환경 개선”

여성의 날 자화상, ‘육아휴직’은 여전히 엄마 몫…여가부는 “육아 환경 개선”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08 10:26
수정 2016-03-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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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는 남성들이 일을 쉬며 육아에 전념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1993년 육아휴직 아빠할당제를 도입한 덕이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남편이 4주 동안 육아휴직을 가지 않으면 아내도 육아휴직을 못 가도록 강제했다. 아빠할당제 기간은 꾸준히 늘어나 2011년 14주로 늘어났다. 노르웨이 노동부 제공
노르웨이에서는 남성들이 일을 쉬며 육아에 전념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1993년 육아휴직 아빠할당제를 도입한 덕이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남편이 4주 동안 육아휴직을 가지 않으면 아내도 육아휴직을 못 가도록 강제했다. 아빠할당제 기간은 꾸준히 늘어나 2011년 14주로 늘어났다.
노르웨이 노동부 제공

직장 내 육아휴직자가 3년 사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주로 여성의 몫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정책 주요 성과’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자는 8만 7339명으로 지난 2012년(2만 3270명)에 비해 36% 늘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는 2012년 1790명에서 지난해 4872명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육아휴직자의 94.4%가 여성으로 여전히 여성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가족부는 자료를 통해 직장인의 육아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이용한 사람이 지난해 2061명으로 2013년 736명에 비해 늘었다는 것이다.

또 육아휴직·배우자 출산휴가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도 2013년 522개에서 지난해 1363개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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