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이제 야구 시작한 꼬마 같다” 자책…감독 “이것도 적응 과정”

김현수 “이제 야구 시작한 꼬마 같다” 자책…감독 “이것도 적응 과정”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06 11:25
수정 2016-03-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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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김현수’
’힘내라 김현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2회초, 선수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김현수는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6회말 교체됐다.
연합뉴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일(한국시간) 메니소타 트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마친 뒤 자책했다.

김현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미네소타의 박병호까지 출전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지만 박병호도 2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끝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4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고전하고 있다.

김현수는 경기 이후 볼티모어의 지역지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비와 공격 모두 내가 아닌 것 같다.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면서 “내가 전에 했던 것 이상을 하려다 보니 문제”라며 자책했다.

그러면서 “마치 이제 막 야구를 시작한 꼬마 같다”면서 “좀 더 (메이저리그 타석에) 익숙해지고, 또 멀리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백전 노장’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가) 서너 차례는 날카로운 공을 쳤다”면서 “모든 타석에서 불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여전히 기대감을 드러냈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모든 타석마다 좋은 공을 상대하고 있을 것이다. 아마 처음 경험하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 이것도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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