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통과’ 파벨 두로프 텔래그램 창업자
‘러시아의 저커버그’로 불리는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CEO다.
1984년생의 젊은 벤처기업인인 두로프는 텔레그램 이외에도 또 다른 SNS인 ‘브콕탄테(Vkontakte)’를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러시아에서만 2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했다.
브콕탄테는 2011년 러시아 총선, 대선 당시 화제가 된 바 있다. 브콘탁테를 통해 반 푸틴 시위가 확산되자 러시아 정부는 브콘탁테 본사와 두로프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압박했다. 당시 두로프는 “브콘탁테를 통제하려면 나를 통제해야 할 것”이라며 푸틴 정부와 각을 세웠다.
한편 두로프는 한국의 테러방지법에 대해 “조지오웰의 소설 <1984>의 ’빅브라더'와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