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엣가시 같은 봄,
앙칼진 손톱이 할퀴고 있다
숨죽이고 있던 생각나무
노란 꽃눈을 꽁꽁 얼려버린 삼월
참새미공원길 금잔디 그 사이사이
파랗게 돋는 어린것들 위로
백년손님처럼 눈발은 흩날리고
대지의 냉기를 떨쳐내는 연두 빛깔 들
불쑥불쑥 제 몸을 연다
냉이, 쑥부쟁이의
끈질긴 생은 시작되고
2016-02-2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지드래곤 치아도 남다르네” 다이아 ‘반짝’…멋지다고 따라했다간 ‘독’ 될 수도[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14/SSC_20260814163710_N2.jpg.webp)



![thumbnail - “촬영장서 수유, 이전과 달랐다”…김민희·홍상수, 출산 후 첫 동반 공식석상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14/SSC_20260814085710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