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할까?

수도권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할까?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6-01-26 22:58
수정 2016-01-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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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정의당 선거 연대 초점

20대 총선이 임박함에 따라 야권이 후보 단일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연대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두 당이 추구하는 범야권 전략협의체는 1차적으로 20대 총선을 앞둔 후보연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연대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지역은 정의당 현역의원들이 도전하는 선거구로 대부분 수도권이다.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더민주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서울 은평을에는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도전하는 수원 영통에는 김진표 전 의원의 출마가 점쳐진다. 이 지역은 선거구 획정에서 분구가 유력하다. 정의당 원내대표인 정진후 의원은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내리 4선을 한 경기 안양동안을 출마를 노리고 있다. 안양동안을에서 야권표를 다져온 이정국 더민주 지역위원장과 박용진 전 도의원 등과 경쟁하거나 연대가 불가피하다.

더민주와 정의당의 연대 논의에 국민의당까지 참여할 경우 더욱 판이 복잡해진다. 당초 국민의당은 창당 준비 초기에는 야권연대에 부정적이었지만, 최근 들어 입장에 변화가 감지되기도 한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6일 언론 인터뷰에서 “(수도권 후보 난립으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는 것에 대해 별도의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과 전격 통합한 천정배 의원이 ‘호남 경쟁·비호남 연대’ 원칙을 줄곧 주장해온 점도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권연대 논의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에 힘을 실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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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6-01-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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