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나연, 2라운드 단독 선두…박인비는 1년여 만에 컷 탈락

LPGA 최나연, 2라운드 단독 선두…박인비는 1년여 만에 컷 탈락

입력 2015-06-28 15:56
수정 2015-06-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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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둘째날 18번홀에서 이글 성공한 뒤 손을 들어 웃고 있다.
최나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둘째날 18번홀에서 이글 성공한 뒤 손을 들어 웃고 있다.
LPGA 최나연, 2라운드 단독 선두…박인비는 1년여 만에 컷 탈락

LPGA 최나연

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둘째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나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폭풍우가 불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이번 대회에서 최나연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내 LPGA 통산 9승이자 시즌 두 번째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최나연은 지난 2월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 LPGA 한국 선수들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3타를 줄인 허미정(26)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최나연을 2타차로 추격했다.

최나연과 허미정, 노르드크비스트는 29일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최나연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샷 감각을 조율했고, 후반 들어 맹타를 휘둘렀다.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은 최나연은 17번홀(파3)에서도 1타를 줄였다.

18번홀(파5)은 이글로 장식하면 후반 9개홀에서만 무려 6타를 줄였다.

최나연은 이 홀에서 워터 해저드를 넘겨 그린을 직접 공략한 뒤 13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 갤러리의 박수를 받았다.

최나연은 “이번 주 샷 감각이 좋아 자신이 있었지만 스코어가 이 정도로 좋을 줄은 몰랐다”며 기뻐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4위(9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양희영(26)도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쳐 2014년 5월 에어버스 LPGA 클래식 이후 1년 여만에 컷 탈락했다. 컷 기준은 2언더파 140타였다.

올 시즌 벌써 3승을 올린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도 적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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