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한국경제] 한국타이어, 국내 타이어기업 첫 ‘1兆 클럽’ 가입

[다시 뛰는 한국경제] 한국타이어, 국내 타이어기업 첫 ‘1兆 클럽’ 가입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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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지난해 글로벌 경영 실적은 1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7조 7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조 310억원으로 국내 타이어 기업 중 최초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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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건설 중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의 조감도.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건설 중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의 조감도.
한국타이어 제공
지난해부터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표 모델 뉴S클라스와 BMW 5시리즈 등 독일의 3대 명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총 2666억원을 투자해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건설 중이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경북 상주에 2018년까지 건립 예정인 ‘한국타이어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 함께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선도할 중장기 연구개발(R&D)의 중심 축이다.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는 2018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 상품 테스트 시설을 갖춘 평가 기술 연구의 허브로 조성된다.

한국타이어는 또 4개국 7개의 대규모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선두기업의 대열에 오른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2차 증설 중인 중국 충칭공장은 중국 내 1위 브랜드로서 한국타이어의 위상을 굳건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와 헝가리 공장 증축과 미국 공장 신축 등을 통해 해외 수출을 이끌 전초기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07-18 4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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