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알고보니 메시 손등 밟은 ‘그 남자’… ‘그라운드의 돌+아이’ 악명

페페 알고보니 메시 손등 밟은 ‘그 남자’… ‘그라운드의 돌+아이’ 악명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6-11-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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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알고보니 메시 손등 밟은 ‘그 남자’… ‘그라운드의 돌+아이’ 악명

17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독일의 토마스 뮐러(24·바이에른 뮌헨)에게 박치기를 하다가 퇴장당한 포르트갈의 수비수 페페(31·레알 마드리드)의 과거 전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페페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정평이 난 ‘문제아’다. 페페는 뛰어난 수비능력으로 명문 중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불같은 성격과 폭력적인 행동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선수다.

페페는 지난 2012년 1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그라운드에 쓰러진 틈을 타 손등을 고의로 밟고 지나가 논란을 일으켰었다. 또 2009년에도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프란시스코 카스케로의 다리를 걷어찬 뒤 다시 등을 걷어차 퇴장을 당했었다. 당시 페페는 10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었다.

페페는 폭력적 성향 때문에 축구팬들 사이에서 ‘깡페페’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다른 ‘문제아’인 조이 바튼(32·퀸스파크레인저스) 역시 페페가 뮐러에게 박치기를 한 직후 “세계 최고 수준의 미친 행동”이라고 혀를 차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이미 페페가 조이 바튼이나 로이 킨 등 세계적인 ‘싸움꾼’ 대열에 합류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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