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공감한다”

문재인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공감한다”

입력 2012-10-20 00:00
수정 2012-10-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도지사 정책협의회 참석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9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등 정치쇄신안을 꺼내 들었다. ‘개헌카드’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오는 21일쯤에는 캠프내 독자적인 새로운정치위원회를 출범하고 당분간 ‘정당·정치개혁’을 화두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동묘파출소를 방문해 경찰관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동묘파출소를 방문해 경찰관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문 후보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서 “기초의원 정당공천 배제안을 공약으로 해달라.”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건의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만 비례대표 부분에서 일정 비율 여성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에 지역구와 비례로 나눠 지역구에 대해선 정당공천을 폐지하고 비례에 대해선 정당투표를 하는 방안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군·구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안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정당개혁 과제로 제시한 내용이기도 하다. 때문에 문 후보의 ‘공감’이 안 후보가 단일화 조건으로 내세운 정당개혁 요구에 대한 응답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문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 같은 정치쇄신안은 민주당이 오랫동안 주장해 온 내용이며 현 상황에서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쇄신안이 나오기는 힘들다.”는 견해를 내놨다. 다른 핵심 관계자도 “정당혁신이란 결국 정당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인데 그것이 참 모호하고 추상적인 개념”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참여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철학을 계승, 연방제 수준의 분권국가를 만들어 지방분권을 본격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 강화 및 자치모델 확대 ▲자치경찰제 전면화 ▲지방소득세 비중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진성준 대변인은 “지방자치제를 강화한다는 뜻이지 개헌을 통해 연방제를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한편, 대통령 중임제 등 개헌과 관련해 “문 후보도 적극 공감하고 있으며 개헌은 임기 초기부터 추진해야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박규남 서울시의원 “3일 조사·이틀 만에 보고서… 달빛야장 사업 졸속 추진”

서울특별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4)은 지난 5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달빛야장 조성 사업이 조례상 근거 없이 형식적인 설문조사를 거쳐 추진됐다며 사업 추진 절차의 적정성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불과 3일 만에 상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하고, 이틀 만에 결과보고서까지 작성할 수 있느냐”며 “무엇이 그리 급해 이처럼 서둘러 사업을 추진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서울시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상인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조사 종료 사흘 만인 8월 5일 결과를 반영한 사업 추진 방침을 확정했다. 짧은 기간 내 설문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아 사업 방침에 반영한 것이다. 이어 서울시는 8월 20일 사업 추진 계획을 언론에 먼저 발표했으며, 사업 방침 확정과 발표 모두 추가경정예산 편성 전에 이뤄졌다. 이에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방침 확정과 언론 발표가 모두 추경 편성 전에 이뤄졌다”며 “사업 추진 순서와 절차가 적절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6~7월 현장 조사에서 이미 법적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결과가 나
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3일 조사·이틀 만에 보고서… 달빛야장 사업 졸속 추진”

2012-10-2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