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우리구 이슈] “G20 정상에 깨끗한 명품거리 선뵐것”

[2010우리구 이슈] “G20 정상에 깨끗한 명품거리 선뵐것”

입력 2010-02-09 00:00
수정 2010-02-09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점 이전 등 거리정비 통해 손님맞을 준비 OK

“종로는 서울의 얼굴입니다. 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서울을 찾는 관광객의 85%가 종로를 거쳐가고 종로에서 머뭅니다. 첫인상을 위해서라도 깨끗한 이미지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이미지 확대
김충용 종로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거리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종로구 제공
김충용 종로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거리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종로구 제공


재선으로 지난 8년간 서울 종로를 이끌어온 김충용(70) 구청장은 재임기간의 가장 큰 성과이자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깨끗한 종로’를 거듭해 강조했다. 거리환경 개선과 노점상 정비 등을 통해 관광객이 많은 종로를 ‘관광1번지’다운 모습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올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종로는 청와대와 광화문광장, 세종로종합청사 등 귀빈들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이라며 “지난해까지 이룬 거리정비 사업에 더 박차를 가해 세계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거리를 이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6월17일 종로2가 ‘젊음의 거리’ 개장에 이어 10월 종로4가 창경궁로 특화거리 조성이 마무리되면서 종로대로변과 세운상가 주변, 종묘 앞을 메우고 있던 노점들을 모두 이전했다. 모두 150여개에 이른다.

김 구청장은 “노점을 무조건 없애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터전을 보장하고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기 위해 특화거리를 조성한 것”이라며 “노점이 떠난 자리는 녹지로 조성해 번잡한 길을 오고가는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생존권 사수’를 내세워 이전을 거부하는 노점상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사동 문화거리도 옷을 갈아입었다. 그동안 점토블록 사이 사이로 여성 보행자들의 구두굽이 자주 빠지고, 차들의 주행으로 바닥이 마모돼 울퉁불퉁했던 인사동길을 평평한 바닥으로 교체해 즐거운 관광이 되도록 배려했다.

청소사업에도 역점을 뒀다. 차도위주의 물청소에서 보도, 가로시설물 등에 대한 거리청소가 강화됐고, 매월 넷째주 수요일은 클린데이로 지정해 모두가 청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유도했다. 음식점과 술집이 많은 거리 특성을 고려해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도 서울시 최초로 제작해 관내 음식점에 배부했다. 김 구청장은 “전용용기에 대한 상인들의 호응도가 높고, 길거리에서 쓰레기 봉투가 사라지면서 시민들도 악취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36억원가량 절감했다.”고 말했다.

동주민센터에 환경미화원을 1명씩 배치했고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없애기 위하여 총 60군데에 화단 및 꽃길을 조성했다. 특히 외국인거주 지역에는 중국어·베트남어 등 5개 외국어로 된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물을 배부하기도 했다. 구청 측은 동별 순회 공연단을 구성하여 주민들에게 단막극을 보여주고, 무단투기 신고포상금을 과태료 금액의 최고 80%까지 올린 것도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결과 종로구는 ‘2009년도 청소분야 최우수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이틀동안 번화가 길거리에서 단 8개의 담배꽁초만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세계 1등 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종로부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02-09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