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단신]

[영화단신]

입력 2010-01-29 00:00
수정 2010-01-29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콩 무협영화의 대부 장처(張徹·1923~2002)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새달 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장철과 홍콩남아들Ⅱ’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장처는 1960~70년대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주인공들이 분노와 절망을 분출하는 무협영화들을 만들어 후배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소림사’(1976), ‘외팔이’(1967), ‘돌아온 외팔이’(1969), ‘13인의 무사’(1970), ‘차수’(1981) 등 12편이 준비됐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 ‘사요나라 이츠카’가 일본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최근 5년 동안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괴물’(250개 스크린)이 기록한 최고 성적(7위)을 깼다.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쓰지 히토나리의 소설이 원작.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와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연을 맡았다. 태국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한국에서 기획·투자하고 한국·일본·태국 스태프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3월쯤 국내 개봉 예정.

2010-01-29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