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뉴라이트계 김일영 성대교수

[부고]뉴라이트계 김일영 성대교수

입력 2009-11-24 12:00
수정 2009-11-24 12: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뉴라이트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온 김일영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3일 새벽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50세. 한국정치사를 전공한 고인은 2008년 ‘한국 보수에게 미래는 있는가’라는 논문을 통해 뉴라이트의 공과를 지적하면서 한국 보수가 지속가능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정치공학적 보수에서 벗어나 사상·이념적 토대를 갖춘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5월 간암을 처음 발견하고 항암치료를 시작한 고인은 투병생활 중에도 대학 강의를 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인진 총신대 교수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8시.(02)3410-6914.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09-11-24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