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 지팡이를 뜻하는 한자 ‘장(杖)’이다. 앞을 못 보는 사람을 지팡이에 비유했다. 낮춤이다. 높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님’을 붙였으나 조롱이다. ‘장님’은 생길 때부터 비하적인 뜻을 지니고 있었다.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소경, 맹인 등은 그 이전부터 사용됐다. 모두 비하적 의미를 지녔다. ‘시각 장애인’이 가치중립적인 말로 쓰인다.
2009-11-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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