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나무에 눈이 달린 감나무 가지를 베어 붙인 뒤 끈으로 칭칭 감아 둔다. 감접이다. 감나무와 고욤나무의 수액이 합쳐져 접이 붙는다. 이듬해 살펴보면 접을 붙인 표시가 나지 않는다. 감쪽같다. ‘감쪽같다’는 이 감접에서 왔다. 감접을 한 것처럼 티가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옛 사전에는 ‘감접같다’가 있다. ‘감쩍같다’가 되고 다시 ‘감쪽같다’가 됐다.
2009-11-0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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