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보며 나눈 농담 시비가 살인으로 번져

소변 보며 나눈 농담 시비가 살인으로 번져

입력 2009-05-25 00:00
수정 200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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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을 누다 농담 끝에 살인한 사건이 지난 22일 밤 10시쯤 명동에서 일어났어.

중부경찰서에 상해치사혐의로 구속된 전씨(26)는 이날밤 우연히 명동1가 신한「빌딩」앞길을 지나다 친구 김씨(23)를 만나 함께「빌딩」지하실에 있는 K다방 변소에서 나란히 오줌을 누다 김씨가 농담을 걸었다는 거야.

『××에 웬 땀이 그렇게 많이 나』전씨가 묵살하자 김씨가 한번 더 같은 농을 되풀이 하더라는 거야.

이번엔『쓸데 없는 소리 말라』고 면박을 줬으나『사실은 사실인데 뭘 그래』라며 더욱 약을 올리는 통에 자신도 모르게 박치기를 해 버렸더니 김씨가 뒤로 넘어져 뇌진탕으로 죽고 말았다는 거였어.

<서울신문 사회부>

[선데이서울 72년 8월 6일 200호 제5권 32호 통권 제 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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