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모토롤라」이광자(李光子)양-5분 데이트(195)

「미스·모토롤라」이광자(李光子)양-5분 데이트(195)

입력 2009-05-18 00:00
수정 2009-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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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엔 자신…소망은 평범한 주부

「모토롤라」의 3천 아가씨를 설레게한 제2회「미스·모토롤라」선발대회는 지난 6월4일 58명의 사내(社內) 후보들의 경염 끝에 「진」 「선」「미」「스마일」「인기상」의 다섯 미인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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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모토롤라」의 최고 미인인 진(眞)으로 뽑힌 아가씨가 이광자양(19).

충남 대천이 고향이어서 여름철만 되면 해수욕장에서 살아 어릴적 별명이 깜둥이였고 수영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단다.

165㎝의 키, 35-23-36의 몸매. 전체적으로 시원스레 잘 생긴 인상이다.

대천에서 농업을 하는 이정국씨(58)의 딸만 넷인 집안의 셋째.

부모와 떨어져 면목동 일가 댁에서 출퇴근하는 것에 이제는 조금도 불편을 모를 만큼 익숙해졌다.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밤근무를 하기 때문에 온통 잠으로 낮시간을 메워야하는 변칙적인 생활에도 1년 남짓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익숙해졌다.

중대부고를 나왔는데 돈을 함부로 써 본 일이라곤 없다는 실속파 아가씨다.

진으로 뽑혀 상품으로 받은 자봉틀도 잘 뒀다가 시집갈 때 가져가겠단다.

몇달만큼씩 부모님이 서울 올라오실 때라야만 좋아하는 비빔국수와 불고기를 먹을 정도로 돈을 아낀다.

평범한 가정주부 되기가 소원인데 결혼은 3~4년 뒤쯤.

일요일이면 친구들과 어울려 영화구경을 곧잘하는 편인데 요즘 본 영화로 좋았던 것은 『파리는 안개에 젖어』.

혈액형은 B형.

[선데이서울 72년 7월 30호 제5권 31호 통권 제 1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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