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이용해 날짜나 수를 셀 때가 있다. 그때는 손가락(指)을 구부리게(屈) 된다. 그래서 ‘굴지’는 무엇을 셀 때 손가락을 꼽는다는 뜻을 갖게 됐다. 여기서 뜻이 더 확장돼 ‘여럿 가운데 손가락으로 꼽아 셀 만큼 뛰어남’이라는 의미도 생겨났다. 이런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된다. ‘굴지의 기업’ ‘굴지의 대학’처럼 주로 ‘굴지의’ 꼴로 쓰인다.
2009-04-08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