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용모…「모파상」작품 즐겨
귀염성스럽게 자그만 얼굴과 몸매가 아직「틴·에이저」처럼 앳돼 보이지만 직장생활 5년째인 고참급.
정윽균씨(53)의 2남3녀중 둘째딸, 68년 목포여고를 졸업했다.
-조선「호텔」에서 취급하고 있는 외국돈은?
『한국은행에서 인정한 미국 일본「캐나다」영국「홍콩」돈 외에는 다룰 수 없게 돼 있어요』
-많이 찾아오는 손님들은?
『미국인들이 제일 많고 일본인이 두번째, 그 다음은 영국「프랑스」독일인들이 엇비슷하게 찾고 있어요. 대부분「비즈니스」관계로 온 경우고 우리나라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하죠』
『제일 비싼 방은 18층, 전망이 좋고 응접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가봐요』
『외국인들을 대하기가 더 수월해요. 성의껏 친절을 베풀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니까 상대편이 이상하게 오해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없지요』
취미는 소설책 읽기. 특히「모파상」작품을 좋아한다고.
결혼은 2~3년 후에 하려 하는데 생활력이 강한 남성일 것이 첫째 조건이라고.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6월 25일호 제5권 26호 통권 제 1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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