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정부 출범] “한·미 관계 큰 틀 변화 없을 것” “한국정치도 통합 리더십 배워야”

[오바마정부 출범] “한·미 관계 큰 틀 변화 없을 것” “한국정치도 통합 리더십 배워야”

입력 2009-01-22 00:00
수정 2009-01-22 0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 정치권 환영 일색

정치권은 2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도 오바마 연설 내용을 인용해 현 정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워싱턴 현지에서 취임식을 지켜본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역사적 현장에 있고 싶어하는 염원을 볼 수 있었고 정말 열광하는 분위기였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동적인 연설을 잘하는 사람으로 유명한데 오늘 연설은 통수권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무겁고 절제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취임사 등을 보며 한·미 관계가 부시 행정부와 비교해 큰 틀에서 변화는 있지 않을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하고 있다.”면서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가장 우선시하면서 대북 문제에 대한 구체적 그림도 차차 내놓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역시 취임식을 직접 참관한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오바마 신드롬을 절감했다. 취임식을 국민적 화합과 통합의 열기로 이끈 통합형 리더십이 한국의 정치현실에 비쳐볼 때 매우 부러웠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식 후 의회의 주요 지도자들과 오찬을 하는 등 출발부터 의회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인상에 남았다.”고 지적했다.

여의도에서도 여야의 기대와 주문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미 양국의 전략적 동맹 관계가 미래지향적인 상생의 새 관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시장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 ‘부유한 사람만 편하게 사는 사회는 제대로 된 사회가 아니다.’ 등의 취임사 내용을 현 정부가 귀담아 들었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놓았다.

박희정 서울시의원, 금하로·탑골로 반복 교통사고 근본 대책 마련 공론장 참석

급경사 구간인 금하로와 탑골로의 반복되는 교통사고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논의가 본격화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지난 24일 ‘마을신문 금천 in’에서 개최한 ‘월간이슈살롱’ 시민 공론장에 발제자로 참석했다. 이번 공론장에서는 최근 1년간 금하로와 탑골로에서 빈번히 발생한 사고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교통안전 개선 사업과 함께 향후 추진할 중·장기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울시는 시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금하로 급경사 구간의 안전 시설물 정비 ▲탑골로 가드레일 보강 ▲화물차 통행 제한 안내표지판 설치 등 교통안전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는 구 예산을 투입해 무인 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도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문 용역을 추진한다. 또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습적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론장에서는 단순한 시설 보강만으로는 사고를 완전히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주민들은 사후 수습보다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정책
thumbnail - 박희정 서울시의원, 금하로·탑골로 반복 교통사고 근본 대책 마련 공론장 참석

구혜영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9-01-22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