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나 연기 등에 오래 쬐면 빛이 검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을었다고 한다. ‘그을리다’는 이 ‘그을다’의 피동형이다. 햇볕에 그을린 얼굴도, 연기에 그을린 굴뚝도 새까맣게 된다. ‘그슬리다’는 ‘불에 겉만 조금 태우다’는 ‘그슬다’의 피동형이다. 햇볕에 살갗이 검어지면 ‘그을리다’이고, 사람이나 짐승의 털이 불에 약간 타면 ‘그슬리다’이다.
2009-0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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