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건조한 봄철에는 집먼지진드기 개체가 줄어들어 알레르기 비염성 증상이 잠시 호전되다가, 늦여름부터 다시 증상이 나타나 겨울철에 가장 심해진다. 겨울철에는 방안이 따듯하고 환기를 자주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피부의 각질이 많이 생겨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된다. 따라서 겨울철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집안 온도를 섭씨 2~3도가량 낮추고, 환기를 자주시키며,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한다. 환자는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해야 하며 봉제인형, 카펫, 천으로 된 커튼 등은 집안에서 치우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이나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몸 전체를 깨끗이 씻고, 콧속을 생리식염수로 구석구석 세척해 주는 것도 바람직한 대처 방법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9-01-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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