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정치권 ‘오바마 인맥찾기’ 비상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정치권 ‘오바마 인맥찾기’ 비상

나길회 기자
입력 2008-11-06 00:00
수정 2008-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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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대권을 거머쥐면서 국내 정치권이 분주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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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5일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의 등장을 환영하면서도 정권교체가 가져올 북핵문제, 한·미관계 등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물밑에선 어떻게든 백악관의 새 주인에게 줄을 대려는 ‘오바마 인맥찾기’도 한창이다.

한나라당은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 등 미래지향적인 한·미 공조체제의 확대를 기대한다.”며 당선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민주당도 “미국인이 변화와 미래를 선택했다.”면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중앙 정치무대 데뷔 4년차에 불과한 오바마 당선인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YS정부 통역담당 비서관으로 일했던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오바마를 상원 외교위원회로 끌어들인 민주당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후보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수십차례 만나 의견을 나눴고 올 7월에도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오바마 캠프의 한반도정책팀장인 프랭크 자누지, 아시아정책 담당자 제프리 베이더와도 교류해 왔다. 차기 동아태담당차관보로 거론되는 자누지와는 10년 넘게 인연을 쌓아 왔다. 4년간 미국에서 근무한 황진하 의원은 국방분야 자문역인 윌리엄 코언 전 국방장관, 로버트 아인혼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부소장 등 민주당 국방 인맥과 탄탄한 관계를 자랑한다.

이밖에 한미의원외교협의회장인 정몽준 의원, 미국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윤상현 의원, 씨티은행 부행장 출신의 조윤선 의원, 하버드대 출신인 홍정욱 의원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주당의 오바마 인맥은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다양하다.‘한국의 오바마’란 구호를 내걸었던 송영길 최고위원은 지난해 1월 미국 민주당 초청으로 상원 개원식에 참석해 오바마 당선인,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후보와 만났다. 이밖에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총재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과 두터운 관계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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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나길회기자 sdoh@seoul.co.kr
2008-11-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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