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벌고 안 쓴다’에서 ‘안’은 부사 ‘아니’의 준말이다. 부사이니 동사 ‘벌다’,‘쓰다’와 띄어 썼다.‘가을이 되다’의 ‘되다’도 동사다. 부정하는 말 ‘안’이 오면 역시 띄어서 ‘안 되다’로 적는다.‘앓더니 얼굴이 많이 안됐다.’에서 ‘안’은 독립적인 부사가 아니다.‘되다’와 결합해 새로운 단어(형용사) ‘안되다’가 됐다.‘병 따위로 얼굴이 상하다’는 뜻이 됐다.
2008-09-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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