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jing 2008] 박성현 “7연패 무산 죄송”

[Beijing 2008] 박성현 “7연패 무산 죄송”

김영중 기자
입력 2008-08-15 00:00
수정 2008-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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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에게 죄송하다. 내가 못 쐈다.”

박성현(25·전북도청)이 14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쥐안쥐안(27·중국)에게 109-110으로 져 은메달에 그친 뒤 “선배들이 이어온 6연패 기록을 애석하게도 7연패로 잇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앞으로) 올림픽에 나가는 후배들의 부담이 덜어질 것 같다.”며 그동안 부담이 적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이어 “협회의 보이지 않는 지원으로 운동에만 전념해 왔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림픽 여자 개인전 7연패에 실패했는데.

-애석하게 저로 인해 그렇게 됐다고 생각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뜻이 있나.

-도전은 하라고 있는 거다.

▶중국 관중의 경기 방해는.

-소리에 개의하지 않고 쏴야 하는데 조금은 신경이 쓰였다. 단체전부터 그런 게 있어서 스스로 컨트롤해야 했는데 못 했다.

은메달에 머문 소감은.

-스포츠는 1등만 존재하는데 아쉽지만 (은메달도) 값지다고 생각한다. 값진 은메달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금메달을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눈물을 머금은 목소리로) 이번 시합이 좋은 계기가 돼 런던올림픽은 절대 놓치지 않을 것 같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8-08-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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