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친환경 도시’ 조성 中·英·캐나다 각축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친환경 도시’ 조성 中·英·캐나다 각축

입력 2008-08-11 00:00
수정 200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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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제로 도시’ 구상은 마스다르에서만 무르익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 2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상하이시 동탄 섬에 인구 50만명 규모의 환경신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다. 상하이엑스포가 열리는 2010년에 때맞춰 설계도가 공개된다. 이 환경도시는 풍력과 태양열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하고, 쌀겨와 볏짚 등 바이오 연료를 난방에 활용한다. 섬 전체 면적의 65%를 생태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50만명이 생활하는 이 에너지 자족도시는 2050년 완공된다.

영국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이 ‘0’이 되도록 하는 ‘제로 탄소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잉글랜드 지역의 모든 신규 주택은 2016년까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주택으로 건설되며, 다른 지역도 2050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캐나다 서남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지역의 경우 전기자동차만 운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덴마크는 세계 최초로 소도시(장소는 미정) 내 모든 주택, 자동차에 수소에너지 사용을 본격화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2008-08-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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