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은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말을 인용, 상하이 공안당국이 베이징올림픽 기간 상하이의 축구경기장을 공격할 음모를 획책한 테러그룹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3일 이곳에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상하이 공안 관계자는 “국제 테러조직이 올림픽 동안 축구 경기가 열리는 상하이 경기장을 공격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언제 관련 음모를 적발하고 몇 명을 검거했는지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올림픽을 겨냥한 테러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중국에서 특정 시설을 노린 테러 음모가 발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8-07-2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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