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심희주(沈姬周)양-5분데이트(150)

「세브란스」병원 심희주(沈姬周)양-5분데이트(150)

입력 2008-06-30 00:00
수정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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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대론「엔지니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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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빛 살결과 맑은 음성.

한마디로 청아한 느낌을 주는 이번주 표지 아가씨 심희주(沈姬周)양은 이화여고를 거쳐 연세대 간호대학을 나온 학사간호원이다.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외래에 근무중.

『고등학교때부터 간호학을 전공하려고 마음먹었고 좋아서 한 거니까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몸이 약한 편이어서 근무외에 다른 취미생활을 살리기가 어려워 조금 안타깝단다.

『「세브란스」에만도 2백30여명의 간호원이 일하고 있는데 그중 3분의1정도가 대학출신이에요. 3년제 간호학교출신과 출발은 같지만 진급이 빠르고 외국에 나갈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잇점이 있죠』

처음 실습나가서 수술용칼이니 가위같은 것을 잡았을때 어찌나 떨었는지 모른다며『그러나 조금 익숙해졌다고 건방져서는 위험해요. 인명을 다루는 기구들은 항상 조심스럽게 다뤄야죠』

찬찬한 성격의 일면을 보여주는 말.

『신부인과에 있으니까 순산하고 퇴원하는 모습을 볼때가 제일 흐뭇해요. 아들 딸의 구별을 의식적으로 피하려고 하지만 아들낳았다는 말을 들으면 더 반가와지니 제자신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장 인상깊게 남는 추억은 이화여고때 샛별「클럽」에 들어 안면도로 놓촌봉사 나갔던 일.

『내년까지만 근무하고 결혼하려고해요』

그뒤는 외국가서 더 공부하고픈 계획이 서 있다.

『친구들은 배우자로 대개「닥터」지만 전 공과출신의「엔지니어」였으면 하죠』

금양국민하교장인 심경유(沈景裕)씨(60)의 2남3녀중 둘째딸.

<원(媛)>

[선데이서울 71년 9월 19일호 제4권 37호 통권 제 1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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