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고종수 ‘왼발’ 오랜만에 빛났다

[프로축구] 고종수 ‘왼발’ 오랜만에 빛났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08-05-19 00:00
수정 2008-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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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직전 후반 44분 동점골…안정환, 8년만에 빛바랜 첫 골

고종수(30·대전)의 왼발이 다시 번쩍였다.

부상 이후 4경기 만에 돌아온 고종수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프로축구 K-리그 10라운드에서 전반 41분 데얀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던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전반 5분 상대 왼쪽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면서 날린 슛으로 정상 컨디션임을 알린 고종수는 90분 공방 내내 대전의 공격을 조율하다 막바지 한 번의 찬스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부영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넘어지면서 밀어준 공이 자기 앞으로 오자 고종수는 한번 툭 건드린 뒤 자신의 장기인 왼발로 강력한 슛을 날렸고 김병지가 넘어지면서 팔을 뻗었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지난해 10월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 이후 7개월 만에 터진 정규리그 골이며 이번시즌 정규리그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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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K-리그 최초로 200승 위업을 달성한 김호 대전 감독은 하프타임에 진행된 축하행사에서 막춤을 선보였는데 그의 막춤이 애제자의 동점골을 이끌어낸 것.

그러나 김호 감독이 201승에서 주춤하는 사이 김정남 울산 감독은 인천을 2-1로 제압하면서 196승째를 기록, 다시 쫓기게 됐다.

부산은 최성국(성남)의 선제골을 K-리그 정규리그에서 8년 만에 처음인 안정환의 골로 균형을 이룬(오른쪽 기사 참고) 후반, 두두와 김동현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수원은 에두의 두 골 등 다섯 골을 작렬시키며 광주에 5-2 대승을 거둬 15경기 연속 무패(13승2무)를 이어갔다. 한편 17일과 18일 진행된 10라운드 7경기에서 모두 29골이 터져 지난 5월3∼5일 8라운드의 역대 한 라운드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8-05-1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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