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4] 윤진식과 인연이 영입계기된 듯

[총선 D-4] 윤진식과 인연이 영입계기된 듯

한상우 기자
입력 2008-04-05 00:00
수정 2008-04-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령 與충북선대위장 지지유세 시동

이미지 확대
박근령씨
박근령씨
한나라당 4·9총선 충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박근령(사진 왼쪽)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이사장은 4일 “언니인 박근혜 전 대표를 결코 대신할 수는 없지만 당의 승리를 위해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이사장 영입에는 충주에서 출마한 한나라당 윤진식(오른쪽) 후보의 요청이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과 완전한 정권교체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섰다.”며 충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심규철 충북도당위원장과 함께 윤 후보가 박 이사장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측 관계자는 “특별히 일을 같이 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박 이사장과의 관계를 밝혔다. 그는 이어 “윤 후보가 재경부 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총애를 받았고, 직접 교감을 나누지는 못했지만 박 이사장이 윤 후보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오랜 인연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장에 박 이사장과 나란히 등장해 친분을 과시했다. 박 이사장은 기자회견 직후 충주로 내려가 공설운동장 근처의 재래시장을 돌며 윤 후보 지지유세를 펼쳤다.

한편 박 이사장은 “(언니와) 상의는 안 했지만 이해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해 박 전 대표와 사전교감은 없었음을 밝혔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2008-04-05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