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 ‘친박연대’로 바꿀듯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경선 선대위 고문을 맡았던 서청원 대표와 홍사덕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미래한국당 입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서 전 대표측은 18일 “서 전 대표와 홍 전 위원장이 내일 오전 11시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며 “두 분은 입당 후 당 명칭을 가칭 ‘친박(친박근혜)연대’로 바꾸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당의 총선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전 대표는 서울 동작갑에 출마해 한나라당 권기균 당 부대변인·통합민주당 전병헌 의원 등과 일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위원장은 지난 재·보선에서 패배한 경기 광주나 15대 의원 시절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강남을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이강두, 엄호성 의원 등 2명의 현역의원과 전용원 전 의원 등 당협위원장 10여명도 한나라당을 탈당,‘친박연대’에 입당해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택 의원은 전날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8-03-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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