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2시께 전남(全南) 목포(木浦)시 호남(湖南)동 D여관에서는 때아닌 말다툼으로 소동.
이날 밤 15호실에 든 남녀는 새벽 2시까지 주거니 받거니 정담으로 지새우며 그 사이 사이 야릇한 기성과 환성을 지르고 『만지면 안돼』『어떠냐? 괜찮아』하며 고요한 여관안이 온통 떠들썩.
잠을 못 이루던 건너편 방의 손님이 참다못해『이 새끼들아. 조용히 좀 일할 수 없어?』하는 고함소리에『남의 일에 웬 참견이냐』고 맞장구친 것이 도화선이 되어 한참 옥신각신.
이 광경을 보던 다른 방의 한 손님 왈『요즘은 잠을 자면서도 음향효과를 내야만 맛인 모양이다』라고 혀를 끌끌.
<목포>
[선데이서울 71년 6월 27일호 제4권 25호 통권 제 142호]
이날 밤 15호실에 든 남녀는 새벽 2시까지 주거니 받거니 정담으로 지새우며 그 사이 사이 야릇한 기성과 환성을 지르고 『만지면 안돼』『어떠냐? 괜찮아』하며 고요한 여관안이 온통 떠들썩.
잠을 못 이루던 건너편 방의 손님이 참다못해『이 새끼들아. 조용히 좀 일할 수 없어?』하는 고함소리에『남의 일에 웬 참견이냐』고 맞장구친 것이 도화선이 되어 한참 옥신각신.
이 광경을 보던 다른 방의 한 손님 왈『요즘은 잠을 자면서도 음향효과를 내야만 맛인 모양이다』라고 혀를 끌끌.
<목포>
[선데이서울 71년 6월 27일호 제4권 25호 통권 제 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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