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낸 공약 아니거든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측이 24일 인터넷에 떠도는 ‘괴공약’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당선자가 발표하거나 검토한 적이 없었던 공약이 ‘이명박 대통령 공약’ 등의 제목으로 떠돌자, 네티즌 문의가 쇄도했다.
온라인에 떠도는 괴공약은 ▲수능 2번 실시 ▲두발 자유화 폐지 ▲‘놀토(쉬는 토요일)’ 폐지 ▲방학 10일과 일요일 등교 ▲군복무 3년 ▲국어·국사과목 영어수업 ▲담뱃값 5500원으로 인상 등이다. 젊은층과 학생들을 표적으로 삼은 듯한 내용이다.
이 당선자측은 적극 해명에 나서는 한편 진원지를 찾아 나섰다. 이 당선자에게 호감을 가진 한 학생이 장난 삼아 올린 글이 파장을 일으켰다는 게 자체 결론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7-12-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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