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07 D-12] 昌, BBK진실 캐기·외연확대 병행

[선택 2007 D-12] 昌, BBK진실 캐기·외연확대 병행

홍희경 기자
입력 2007-12-07 00:00
수정 2007-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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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6일 전날 BBK 수사결과를 내놓은 검찰을 향해 9개항의 공개질의를 던지는 등 공세를 이어갔다. 한편으로 외연확대 작업을 서두르며 전날 발표의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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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6일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방송 연설 녹화를 위해 핀 마이크를 달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6일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방송 연설 녹화를 위해 핀 마이크를 달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이혜연 대변인은 ‘정치검찰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검찰이 김경준씨를 상대로 협박과 회유를 한 사실이 있는지 ▲김씨 수사 전 과정이 녹화돼 있는지 ▲검찰이 김씨를 상대로 형량 협상을 시도했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조용남 부대변인은 “검찰은 이 후보가 BBK를 창업했다고 언론 인터뷰를 한 일이나, 명함과 홍보물을 사용한 일,BBK에 투자했다가 떼인 심텍이 이 후보 재산을 가압류한 일 등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BBK 문제와 거리를 두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한나라당이 이회창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역공에 나섰기 때문에 BBK 전선에서 한발짝 물러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관계자는 “애초부터 이 후보가 계속 강조했던 것은 BBK가 아니라 위장전입, 자녀 위장취업, 투기 의혹 등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성이었다.”고 말했다.

캠프는 범보수를 아우르는 외연확대 작업에도 부심했다. 유 특보는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가 합류하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것 같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좌파가 아닌 만큼 얼마든지 연대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7-12-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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