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요,한 가족을 완전히 몰살시키기 위해 ‘독극물’사건을 꾸민 주인공이 이제 겨우 10살짜리 소년이었다구요?”
중국 대륙에 10살짜리 소년이 학교에서 자신을 왕따시키고 괴롭히는 친구 가족들을 모두 살해하려고 찻물에 농약을 타는 사건이 발생하는 통에 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충격적인 농약 사건’의 장본인은 중국 중부 안후이(安徽)성 쑤쑹(宿松)현 류핑(柳坪)향 추산(邱山)촌에 살고 있는 우(吳·10)모군.초등학교 3학년생인 그는 부모가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나가 뜬벌이 생활을 하는 바람에 할머니와 함께 살다보니 손버릇이 나빠져 여러차례 남의 물건을 후무리다 들켜 학교 내에서는 문제아로 찍힌 상태였다.
이런 문제아인 우군은 학교에서 자신을 왕따시키고 괴롭히는데 대해 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그 친구의 가족을 몰살시키기 위해 찻물에 농약을 타는 사건을 저지른 혐의로 붙잡혀 주변 사람들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고 안휘상보(安徽商報)가 20일 보도했다.
‘독극물 농약 사건’은 지난 15일 발생했다.그날 오후 류핑향 추산촌의 한 집에서 절도사건이 일어난데 이어 저녁에는 이들 가족 모두 농약에 중독사건이 발생했다고 이곳 공안(경찰)당국이 제보를 받았다.
공안당국이 고대 사건 현장에 출동해보니 그 집의 화장실 창문이 뜯겨져 있어 범인이 이곳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보였다.이에 정밀 현장조사를 하던 공안당국은 사건 현장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볼 때 체격이 작으며 나이도 비교적 적은 것으로 보였다.
특히 그 집의 안방에 있던 담배 6갑과 현금 약간이 없어졌고 사건 현장에는 보온 찻병과 농약병이 하나 나뒹굴고 있었다.이 때문에 범인이 가족을 몰살시키기 위해 찻물에 농약을 탄 것임이 사실로 드러났다.
공안당국은 즉각 정밀 수사활동을 펼친 결과 사건 현장의 흔적 등을 감안해볼 때 ‘농약 사건’의 범인은 8살에서 14살 사이의 초등학생으로 모아졌다.이에따라 인근 마을에 사는 우군도 자연히 용의선상에 올랐다.
곧바로 공안당국에 불려간 그는 처음에 ‘범죄 사실’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으나 2시간여에 걸친 공안당국의 끈질긴 추궁에 결국 사건의 전말을 모두 밝혔다.특히 지금까지 5건의 절도 사실까지도 털어놨다.
우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용돈이 궁하던 그는 도심(盜心)이 발동해 친구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친구의 집에 들어가보니 주방에 차를 먹기 위해 끓여놓은 물병을 봤다.이때 마침 학교에서 그 친구가 자신을 왕따를 시키는 등 괴롭히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 가족 모두를 죽여 복수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집안을 이리저리 톺아보니 농약병 하나가 눈에 띄었다.이에 농약병을 들고 나와 끓은 찻물에 농약을 부어넣는 일을 저질렀다.공안당국은 우군의 죄질이 나쁘지만 아직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해 일단 훈방 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중국 대륙에 10살짜리 소년이 학교에서 자신을 왕따시키고 괴롭히는 친구 가족들을 모두 살해하려고 찻물에 농약을 타는 사건이 발생하는 통에 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충격적인 농약 사건’의 장본인은 중국 중부 안후이(安徽)성 쑤쑹(宿松)현 류핑(柳坪)향 추산(邱山)촌에 살고 있는 우(吳·10)모군.초등학교 3학년생인 그는 부모가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나가 뜬벌이 생활을 하는 바람에 할머니와 함께 살다보니 손버릇이 나빠져 여러차례 남의 물건을 후무리다 들켜 학교 내에서는 문제아로 찍힌 상태였다.
이런 문제아인 우군은 학교에서 자신을 왕따시키고 괴롭히는데 대해 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그 친구의 가족을 몰살시키기 위해 찻물에 농약을 타는 사건을 저지른 혐의로 붙잡혀 주변 사람들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고 안휘상보(安徽商報)가 20일 보도했다.
‘독극물 농약 사건’은 지난 15일 발생했다.그날 오후 류핑향 추산촌의 한 집에서 절도사건이 일어난데 이어 저녁에는 이들 가족 모두 농약에 중독사건이 발생했다고 이곳 공안(경찰)당국이 제보를 받았다.
공안당국이 고대 사건 현장에 출동해보니 그 집의 화장실 창문이 뜯겨져 있어 범인이 이곳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보였다.이에 정밀 현장조사를 하던 공안당국은 사건 현장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볼 때 체격이 작으며 나이도 비교적 적은 것으로 보였다.
특히 그 집의 안방에 있던 담배 6갑과 현금 약간이 없어졌고 사건 현장에는 보온 찻병과 농약병이 하나 나뒹굴고 있었다.이 때문에 범인이 가족을 몰살시키기 위해 찻물에 농약을 탄 것임이 사실로 드러났다.
공안당국은 즉각 정밀 수사활동을 펼친 결과 사건 현장의 흔적 등을 감안해볼 때 ‘농약 사건’의 범인은 8살에서 14살 사이의 초등학생으로 모아졌다.이에따라 인근 마을에 사는 우군도 자연히 용의선상에 올랐다.
곧바로 공안당국에 불려간 그는 처음에 ‘범죄 사실’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으나 2시간여에 걸친 공안당국의 끈질긴 추궁에 결국 사건의 전말을 모두 밝혔다.특히 지금까지 5건의 절도 사실까지도 털어놨다.
우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용돈이 궁하던 그는 도심(盜心)이 발동해 친구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친구의 집에 들어가보니 주방에 차를 먹기 위해 끓여놓은 물병을 봤다.이때 마침 학교에서 그 친구가 자신을 왕따를 시키는 등 괴롭히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 가족 모두를 죽여 복수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집안을 이리저리 톺아보니 농약병 하나가 눈에 띄었다.이에 농약병을 들고 나와 끓은 찻물에 농약을 부어넣는 일을 저질렀다.공안당국은 우군의 죄질이 나쁘지만 아직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해 일단 훈방 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