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광고시장 ‘쑥쑥’ 큰다

게임 속 광고시장 ‘쑥쑥’ 큰다

김효섭 기자
입력 2007-07-28 00:00
수정 2007-07-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게임 속 광고 시장을 잡아라. 유통·제조·의료·식음료 등 게임과는 직접 상관없을 것 같은 기업들이 게임 속 광고에 열을 내고 있다.

요즘 게임엔 익숙했던 브랜드나 제품이 등장한다. 배경이나 간판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아예 아이템 등 게임과 합쳐진 형태로 나오기도 한다. 미국의 게임개발사 EA의 축구게임 ‘FIFA’시리즈나 농구게임 ‘NBA’시리즈에서 각종 업체들이 새겨진 간판이나 넥슨의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서 코카콜라 풍선이나 BMW 미니 카트를 떠올리면 된다.

EA는 한해에 게임 속 광고판 매출로만 1000만달러(약 92억원)를 올리고 있다. 넥슨은 2005년 하반기 카트라이더의 게임 속 광고매출로만 12억원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게임 속 광고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때문에 구글은 게임광고 대행사 애드스케이프를 2억달러에 인수했다. 앞서 비디오 게임기 X박스360을 만들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게임광고 대행사 매시브를 인수했다.

하지만 모든 게임에 광고가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게임 속 광고는 게임과 합쳐져야 한다. 게임과 따로 놀며 게임을 방해하면 광고효과가 반감된다. 아무래도 기사 등이 등장하는 중세시대나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이나 끊임없이 상대방의 움직임에 집중해야 하는 1인칭슈팅게임(FPS) 속 광고는 게임과 어울리지 못했다.

게임 속 광고는 레이싱 게임이나 스포츠 등 캐주얼게임에 주로 등장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레이싱게임 ‘레이시티’엔 서울시내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아 많은 광고판이 나온다.

또 아예 버거킹의 광고차량을 몰고 임무를 완수하기도 한다. 한게임의 레이싱 게임 ‘스키드러쉬’에서도 크라이슬러의 실제 자동차가 등장한다. 그라비티의 오토바이 레이싱 게임인 ‘뿌까레이싱’도 20대 여성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바이크의 실제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포츠게임에서도 게임 속 광고가 많이 나온다. 한빛소프트의 ‘신야구’에선 야구장 펜스에 모바일 게임회사인 ‘게임빌’로고가 새겨지기도 했다.JC엔터테인먼트의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엔 나이키 옷이 아이템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댄스게임인 예당온라인의 ‘오디션’에선 의류업체와의 게임광고가 성과가 좋자 아예 새로 선보일 티셔츠가 게임 속 아이템으로 나왔다.

최근엔 넥슨의 캐주얼 온라인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의 캐릭터를 볼 수 있는 코카콜라 캔도 나왔다. 게임 속 광고가 등장했다면 이젠 역(逆)으로 광고 속에 게임이 나온 셈이다.MMORPG에서도 게임 속 광고가 등장했다. 아루온 게임즈는 유료였던 ‘영웅전설 6’를 무료화했다. 게임 속 광고인 ‘FROG’서비스를 시작하면서였다.FROG는 로딩 때나 맵을 이동할 때 동영상 광고를 보여주는 식이다.

아루온 관계자는 27일 “게임 속 광고는 10∼30대 등 특정 지역이나 연령, 성별 등 세분화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박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3)은 15일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고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데이터센터 입지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대표 발의했다. 데이터센터는 냉각설비를 24시간 가동하면서 소음과 열을 내보내고, 대규모 전력을 사용해 화재 위험과 전력망 부담도 크다. 그러나 현행 ‘건축법’상 데이터센터는 일반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어 별도의 입지 심의 없이 지을 수 있고, 건축허가가 기속행위로 규정되어 있어 허가권자가 입지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두고 주민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는 오직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만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방송통신시설의 신축을 막고 있다. 하지만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마땅한 제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한가운데에도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수 있는 허점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제2종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데이터센터의 건축을 원천적으로
thumbnail -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7-07-28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