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가 왜싸워? 새장수 수놈만 팔았던 것

잉꼬가 왜싸워? 새장수 수놈만 팔았던 것

입력 2007-05-21 00:00
수정 2007-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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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부산시 안락동 박(朴·38)모씨는 수「잉꼬」를 암컷이라고 속여 판 새장수 김(金·30)모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

박씨는 달포 전 부산시 서면에 있는 S조류상회에서 1천5백원을 주고 암·수「잉꼬」한쌍을 사왔는데, 금슬이 좋기로 이름난 이 새들이 어찌된 셈인지 서로「키스」는 커녕 피가 나도록 싸움만 하더라고.

이상히 여긴 박씨는 조류 전문가를 모셔다 감정을 해보니 뜻밖에도 두놈이 모두 환갑 진갑다 지난 늙은 수컷들이었다나.

어쩐지….

[선데이서울 70년 9월 27일호 제3권 39호 통권 제 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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