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단장 신일수)의 21회 정기공연 ‘여관집 여주인’이 새달 10일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여관집 여주인’은 몰리에르와 더불어 근대 최고 희극작가로 꼽히는 이탈리아 극작가 카를로 골도니의 대표작.18세기 이탈리아의 어느 여관을 배경으로 미모와 재치를 겸비한 여관집 여주인과 그녀를 둘러싼 네 남자가 펼치는 사랑과 연애를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냈다.1993년 골도니 서거 200주년 기념으로 국립극단이 공연한 이래 14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다. 이병훈이 연출을 맡아 즉흥성과 과장된 몸짓을 특징으로 하는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느낌을 강조하고, 막과 막 사이에 악사를 등장시켜 재미를 더한다. 서울시극단 강지은이 요염한 미모를 내세워 성격과 지위가 각기 다른 남자 네명을 마음대로 후리는 여관집 여주인 미란돌리나 역을 맡는다.10일 저녁 7시30분 개막공연은 전석 5000원.20일까지. 평일 8시, 토 4·7시, 일 3·6시.1만∼1만 5000원.(02)396-5005.
●극단 예군은 연극 ‘성순표氏 일내겄네!’(김나영 작·남궁연 연출)를 내달 3일부터 대학로 아트홀스타씨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배우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노총각 성순표를 통해 거대 권력화된 방송의 조작과 횡포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화려한 조명 뒤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순수함의 가치에 대해 곱씹어 보게 한다.TV 드라마 ‘대조영’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달형이 주인공 성순표를 연기한다.7월1일까지. 평일 8시, 주말·공휴 4·7시.1만∼1만 5000원.(02)3676-3676.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의 댄스팀 ‘탱고파이어’가 다음달 9∼13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야니냐와 넬슨 커플 등 5쌍의 댄서와 보컬리스트 1명, 밴드 ‘콰르토탱고’로 구성됐다. 공연에서는 20여곡의 음악에 맞춰 화려하고 정열적인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8일 오후 7시 서울 압구정동 와인바 비노펠리체에서 이 멤버들과 함께 하는 탱고파티도 열린다.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7시.3만 3000∼6만 6000원.(02)324-3814.
2007-04-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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