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학생 믿음 가정방문으로 키우세요”

“학부모·교사·학생 믿음 가정방문으로 키우세요”

강아연 기자
입력 2007-04-10 00:00
수정 2007-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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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방문은 학부모와 교사, 학생간 믿음을 키워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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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 송인수(43) 대표는 가정방문에 대한 강한 신념을 이렇게 밝혔다. 교사 폭력과 집단따돌림, 가출 등 학교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요즘 교사와 학부모, 학생간 신뢰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했다. 송 대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비롯한 서류상으로 드러나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면서 “이처럼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개별 지도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정방문을 통해 교사가 따뜻한 보호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가정방문은 교사들에겐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정해진 학사 업무를 소화하는 것만도 벅찬데 일을 더 보태는 것과 같으니까요. 그래도 가정방문을 한 번 경험한 교사들은 또 하겠다고 합니다. 이를 보고 다른 교사들도 ‘나도 하겠다.’며 나서기도 합니다.”

가장 안타까울 때는 학교에서 촌지 문제 등 불미스러운 일을 걱정해 가정방문을 못하게 할 때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장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설득할 것을 권유한다. 송 대표는 “서울시교육청이 2003년 펴낸 가이드북에서도 가정방문을 필요한 사항이라고 권장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가정방문을 의무화할 필요는 없지만 교사가 자발적으로 나서는 것을 학교가 막을 이유는 없다. 교사들의 순수한 열정과 애정에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좋은교사운동은 2000년 신뢰를 얻는 교직 사회를 만든다는 취지로 출범한 교육실천운동이다.1996년 전국에 흩어져 있던 14개 기독교 교사 모임이 연합모임을 결성한 것이 모태다. 현재 기독교 교사를 중심으로 교육대와 사범대 예비교사까지 합쳐 3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4대 캠페인으로 학부모 편지 보내기, 가정방문, 고통받는 학생 1대1 결연, 자발적 수업평가 받기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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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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