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삼정물산(三鼎物産) 주선진(朱善鎭)양 - 5분 데이트(79)

미스·삼정물산(三鼎物産) 주선진(朱善鎭)양 - 5분 데이트(79)

입력 2006-12-20 00:00
수정 200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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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많은 남성이 이상적이라는

가무스름하고 갸름한 얼굴에 버들잎을 닮은듯한 긴 눈을 가진 금주의 표지「모델」은 주선진(朱善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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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의 금빛「커프스」가 더 없이 어울리고….
소매의 금빛「커프스」가 더 없이 어울리고….
49년생, 3개월째 삼정물산(三鼎物産)의 비서실에서 일하고 있다. 어머니 김연옥(金連玉·61)씨의 3남3녀중 막내.

어머니는 인천에 살고 서울에서는 큰 오빠집에 묵고 있단다.

그래서 매주 토요일이면 퇴근과 함께 인천행.

한 주라도 인천행(仁川行)을 거르는 때면 엄마가 보고 싶어 못견딘다는 아직 애송이 아가씨이다.

인천여상(仁川女商) 출신.

결혼은 언제쯤? 이란 물음에는

『어유, 아직 어린걸요. 오래 오래 있다가, 엄마랑 오래 살다가 갈래요』- 펄쩍 뛴다.

『남자친구들은 두어명 있어요. 그냥 친구일 뿐이에요. 친구들과 만나면 주로 야외로 놀러 가죠. 등산도 하고…』

좋아하는「타이프」의 남성으로는 우선 똑똑한 사람이어야겠다고.

『겉모양 보다는 속이 알찬 사람이 좋겠죠. 착실한 사람, 뭐든 나보다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좋아요』

그리고는『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덧붙인다.

『나이가 많아야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되지 않아요. 나이가 많은 편이 여러가지로 안전할 것 같아요』

요즈음은 회사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역사소설『대원군(大院君)』을 읽고 있다.

[선데이서울 70년 4월 26일호 제3권 17호 통권 제 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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