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생활력 지난 남성이 좋다는
러깨까지 드리운 길고 검은 머리가 여성다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상냥한 미소, 날씬한 각선미의 「미스·춘천시청」은 방년 21세의 최재희(崔在喜)양.
최양은 신비스러움을 지닌 검은색을 즐겨입는다고.
춘천여중 교감인 아버지 최승희(崔承熙)씨(48)와 어머니 이영숙(李英淑)씨(46)의 3남 2녀중 둘째딸. 밑으로 남동생 셋을 거느리고 있다.
상업(商業)고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주산실력은 3급정도. 「타이프」 솜씨도 보통 이상이라고.
취미는 정구. 중학교 때는 학교 대표선수를 지내기도 했다.
좋아하는 음식은 파무침. 초봄이 되면 햇파로 파무침을 만들어 식구들을 즐겁게 하기도 한다고.
올해부터는 파무침 말고도 다른 요리솜씨를 익혀 가족을 즐겁게 해야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다. 요리솜씨를 익히려는 저변에는 가정주부 수업 의도도 다분히 들어있는듯.
또한 봄에는 열심히 등산도 해야겠다는 극성파.
즐겨 듣는 음악은 한국 가곡, 특히 『가고파』는 즐겨 부르는 자신의 18번이기도 하다고.
의상은 흑색의 것을 자주 입는데 검은 색의 신비스러움이 마음에 드는 때문이라는 이야기.
키163cm, 체중 53kg, 35-25-35의 날씬한 몸매를 하고 있다.
결혼 상대로는 끈질긴 생활력을 지닌 남성. 특히 「스포츠」를 알고 같이즐길 수 있는 남성이면 더욱 좋다고.
[선데이서울 70년 3월 1일호 제3권 9호 통권 제 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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