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a Q&A] 색수차 현상? 스미어 현상?

[Dica Q&A] 색수차 현상? 스미어 현상?

입력 2006-07-27 00:00
수정 200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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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디지털 카메라 왜곡현상 중 플레어와 블루밍, 모아레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오늘은 이어서 디카 사진에 나타나는 색수차 현상과 스미어 현상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색수차 현상은 역광 촬영할 때나 명암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장면을 촬영할 때 그 경계 부분이 보라색이나 푸른색으로 번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색수차 현상이 생기는 원인은 프리즘에서 나타나는 빛의 분산 원리와 비슷하다. 즉, 카메라의 렌즈가 빛을 받으면 프리즘의 역할을 하게 되어 물체의 색에 따라 빛의 굴절률에 차이가 생기게 되면서 색깔이 번져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단일렌즈를 사용하는 디카에는 모두 색수차가 있으며, 때에 따라 단일렌즈 몇 개를 결합시켜 각각의 용도에 맞게 색수차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색수차 현상은 렌즈 자체에서 발생하는 문제라 단일렌즈를 결합한 렌즈 구성으로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스미어 현상은 이전 시간에 살펴 본 블루밍이나 모아레 현상과 마찬가지로 CCD나 CMOS 등 센서를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에서만 발생한다. 디지털 카메라의 CCD나 CMOS 센서들은 필름과는 달리 전기적 신호와 디지털 체계로 이미지를 기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 바로 스미어 현상이다.

특히 스미어 현상은 CCD에서만 나타나며 태양이나 전등, 강한 반사광을 촬영했을 때 화면에 수직으로 한줄기의 선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발생 원인은 피사체에 태양이나 전구 등의 물체가 포함되어 있을 때 이 물체의 빛이 너무 밝아 이미지 센서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서면서 나타난다. 주로 태양과 같이 너무 밝은 물체를 촬영할 때나 고속셔터를 사용할 때 흔히 나타난다.

■ 도움말:한국코닥 디지털영상사업부
2006-07-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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