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up] “2년계약…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도 지휘”

[World cup] “2년계약…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도 지휘”

최병규 기자
입력 2006-06-27 00:00
수정 2006-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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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강렬해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핌 베어벡 감독의 선임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계약 조건은.

-기간은 2년이고 협회가 요청할 경우 2006아시안게임과 2008베이징올림픽 감독까지 맡는 데 동의했다.

▶2010남아공월드컵을 본 장기적 차원의 결정인가.

-베어벡 감독이 2007아시안컵과 베이징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월드컵까지도 갈 수 있을 것이다. 선수를 파악하는 데 유능하고 훌륭한 지도자가 오더라도 시간이 걸리고 시행 착오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는 베어벡 감독을 최고 적임자로 판단했다.

▶다른 감독을 찾으려는 노력은.

-외국인과 국내 지도자를 알아봤다. 하지만 두 차례 월드컵을 통해 대표팀 운영과 인력 자원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진 베어벡을 선택했다.

▶코치로는 모르지만 감독으로서의 자질은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다.

-세계적 감독으로서 유명세나 경험은 없지만 맡기면 잘할 것이라 생각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인정하고 따른다. 아무리 유능한 지도자라도 선수들이 믿고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

▶아시안게임·올림픽대표팀도 맡을 수 있나.

-일단 아시안컵이 중요하다. 아시안게임 성적에 관계없이 아시안컵까지 계속 대표팀 맡는다. 성적이 괜찮으면 올림픽대표팀도 하겠다고 본인이 동의했다.

▶예전엔 성적이 부진하면 중도 경질이 있었다.

-아시안컵에서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성적이 안 좋아서 여론의 질타를 맞게 되면 계속 갈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베어벡 감독에 대한 믿음과 자신이 있다.2년 동안 함께 갈 것으로 확신한다.

▶2008년 이후 월드컵 위한 계약 연장 옵션 있나.

-베어벡과 계약할 때 월드컵을 바라보고 했다.2년 뒤 좋은 성적과 경기 내용으로 국민들을 만족시키면 월드컵까지 갈 수 있다.

▶언제부터 공식적으로 일하나.

-30일 네덜란드로 출국해 휴가를 보낸 뒤 돌아와 공식 업무 시작할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6-06-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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