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의 오토 피스터(69) 감독이 한국과의 첫 경기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피스터 감독은 7일 독일 방겐 지역 아마추어팀 FC 방겐과 친선경기(4-0승)를 마친 뒤 “한국과의 경기는 우리에게 좋은 기회다. 스위스, 프랑스와 조별리그 2,3차전은 한국과 1차전을 끝낸 뒤 생각하겠다.”며 한국전에 모든 것을 걸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FC방겐전에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이 월드컵에도 그대로 나올 것”이라며 베스트11에 대한 구상도 내비쳤다. 피스터 감독은 ‘왜 약체들과 평가전을 치렀느냐.’는 질문에는 “강팀들과 맞붙었다면 우리도 더 최선을 다해 플레이했을 것”이라는 말로 토고 대표팀의 본 실력은 본선에서 보여 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친선경기일 뿐”이라며 “전력의 80% 정도를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훈련을 통해 골 결정력을 좀더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네덜란드 출신의 피트 함베르크 토고 대표팀 수석코치도 “첫 경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스위스, 프랑스전은 생각도 않고 있다. 한국을 이기고 나면 자신감이 생겨 남은 경기도 잘 치르게 될 것”이라며 역시 한국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어 “아드보카트호가 최근 치른 세네갈(1-1 무)전과 가나(1-3 패)전 자료를 구해 모두 보았다.”면서 “한국이 아프리카 축구 스타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각자의 스타일을 살려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6-06-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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