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제주·대전 구하기’ 나설까

박근혜 ‘제주·대전 구하기’ 나설까

이종수 기자
입력 2006-05-27 00:00
수정 200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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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31일 이전에 퇴원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제주·대전 구하기’를 위한 무언(無言) 유세에 나설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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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일주일째 입원 중인 세브란스병원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 대표의 병실 모습이 공개되기는 흉기 피습사건 후 처음이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지난 28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일주일째 입원 중인 세브란스병원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 대표의 병실 모습이 공개되기는 흉기 피습사건 후 처음이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두 지역은 막판 레이스에 돌입한 5·31 지방선거 최고 격전지다. 특히 박 대표가 대전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데다 지원유세에 나설 경우 파괴력이 클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박 대표가 입원 중인 신촌 세브란스 박창일 병원장은 26일 “오늘 실밥을 다 뽑았는데 상태가 매우 좋다.”며 “경과를 지켜본 뒤 28일 오후에 당일 퇴원할지 29일 퇴원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이어 박 대표가 주소지인 대구에서 투표를 할지에 대해서는 “체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조금 무리해서 가는 것은 본인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몸에 상처가 있는 경우 햇빛을 쏘이면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기 때문에, 되도록 야외활동과 장시간 외출은 삼가야 한다.”고 설명해 지원 유세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박 대표의 성격으로 볼 때 지원 유세를 강행하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반면 ‘정치적 쇼’로 비쳐질 수도 있기에 자제해야 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2006-05-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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