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두 번의 큰 착각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두 번의 큰 착각

입력 2006-05-13 00:00
수정 200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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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김동희 2단 백 진시영 초단

제3보(70∼90) 백70은 일종의 승부수이다. 우하귀에 응수타진한 돌들의 체면을 살리고자 흑에게 양보해 달라는 주문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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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동희 2단은 한치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 흑71로 붙여서 최강으로 버틴다. 백72에 대한 흑73도 최강수.(참고도1)처럼 움직여도 주변 흑진영이 워낙 튼튼해서 아무런 수도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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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1
참고도1


백74로 쑥 들어간 수는 내친걸음. 그러면 백76까지는 쌍방 모두 기세상 이렇게 둘 자리이다. 이때 흑에게서 믿을 수 없는 착각의 수가 나왔다. 흑77로 끼운 수로는 그냥 80이나 81의 곳에 두는 것이 정수였다. 백78로 단수 치자 흑의 응수가 끊겼다.

(참고도2) 흑1로 단수 치면 16까지 너무 깔끔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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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2
참고도2


그래서 흑79로 후퇴한 것인데, 그 결과 백82까지 간단하게 살아가고 말았다. 여기에서 흑87이 또다시 큰 착각. 당연히 (참고도3)처럼 연결하는 것이 정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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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3
참고도3


흑87,89는 (참고도3)보다 집으로 고작 3집 이득. 그러나 백90으로 대마가 끊어지고 말았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5-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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